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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2 21:52:14
Name 윤가람
Subject [일반] 매복 사랑니 빼고 왔습니다. (박경준 치과 간증 후기) (수정됨)
때는 바야흐로 2016년.

언젠가부터 어금니 쪽에 음식물이 끼기 시작했습니다. 먹고 나면 이물감이 심하게 들어 가글을 하건, 물로 헹구건 해서 빼내야만 하는 대단히 불편한 상황이 계속해서 매일매일 연출되기 시작했죠. 다른 곳이 아픈 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지만 아주 옛날 사랑니 한 개를 빼며 겪었던 고통 때문에 입안이 아픈 건 절대 안 된다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치과 따위 절대 방문하지 않던 제가 치과를 한 번 갔었드랬습니다.

"무슨 일 때문에 오셨어요?"
"사랑니 빼려고 왔는데요."
"일단 엑스레이 한 번 찍어보실게요~"

일반적으로 보던 엑스레이 기계하고는 사못 다른 기계 앞에 서서 '이거 CT 아닌가? 나 오늘 눈탱이 맞는 각?' 혼자 잔뜩 고민하고 있을 때 안 쪽에서 부르더군요.

"환자분. 사랑니 뽑고 싶으시다 하셨죠?"
"네."
"환자분. 혹시 매복 사랑니라고 아십니까?"

의사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엑스레이 사진을 톡 건드립니다. 사진을 보니 사랑니가 확실히 좀 묘하게 나 있습니다. 45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어금니보다 훨씬 아래에 있더랬습니다.

"이걸 매복 사랑니라고 하는데 일반 치과에서는 못 건드려요. 매우 위험합니다. 기왕 사랑니 뽑을 마음 먹으셨으니 최대한 빠르게 대학병원으로 가서 발치하세요. 안 그럼 이 다 썩어요. 아셨죠?"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며 치과를 나오긴 했습니다만 당황스러웠습니다. 대학병원이라니.... 동시에 매복 사랑니라는 것에 대해서 폭풍 검색을 시작했고 그 결과는 간단했죠.

"X됐다."

일단 빼는 것도 겁나 아프고 빼고 나서도 오랫동안 겁나 아프다. 근데 잘못하면 부작용까지 생겨서 턱이나 혀 쪽 신경이 마비될 수도 있다. 뭐 이런 결과들만 주주룩 나오니 살짝 멘탈에 금이 갔더랬습니다. 제일 큰 건 옛날에 뽑았던 정상적인 사랑니도 그렇게 아팠는데 이건 그것보다 몇 배는 더 아프겠다라는 뇌내추측이었다는 거.... 치과 선생님 권유대로 근처 대학병원에 연락해 예약을 잡고 발치를 대기하고 있었는데 며칠의 고민 끝에 취소했습니다.

그러고서 결정했죠. 문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전까진 괜찮다. 까짓거 불편함 그까이꺼 감수하고 살면 된다.

그렇게 1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슬슬 사랑니가 썩어서 겉면이 파이고 그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됩니다. 빼내는 기술도 진화해서 가글 한 번이면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나쁘지 않은 일상입니다. 썩었다는 걸 인지하고는 있지만 통증은 없으니까.... 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잇몸이 부어 오르고 이가 시리더군요. 머리속에서 경고음이 앵앵 울립니다. 슬슬 치과에 다녀와야 한다는 걸 인지하게 되고 또 다시 폭풍검색을 시작합니다.

피쟐 질게를 싹 찾아보니 박경준 치과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곳의 후기로 찾은 글들 중에,

[사랑니는 오른쪽 위와 왼쪽 아래 총 두개가 나있었는데 왼쪽 아래를 뽑기로 했다.
마취를 하더니 사랑니를 기구로 퉁탕퉁탕 거리고 도대체 공사를 하는 건지 이를 뽑는 건지 분간이 안갔다.
도대체 이는 언제 뽑는 건가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의사가 바느질을 했다.
벌써 뽑은 거였다. 그제서야 인터넷에 내가 읽었던 간증글들이 진짜였구나 했다.
사랑니를 정말 잘 뽑으시는 것 같다.
내일 소독을 하러 와야 한다고 했고 스케일링+발치 비용은 45400원이 나왔다. 아까 처방받은 약값은 3300원이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22sua/220768070160

요런 글이 나오더랩니다. 다른 글들도 보니 크게 다르진 않더군요. 아프지도 않고 언제 뽑는지도 모르겠고 하는.....
박경준 치과로 목표를 정하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예약을 잡아놓고 이제는 다시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치느님과 피느님을 영접했고 저녁엔 삼겹살을, 오늘 점심엔 순대곱창을 맞이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가글을 하고서 치과에 들어가며 말했죠.

"예약 하고 왔는데요. 사랑니 발치."
"약국 가서 약 받아오세요. 수술 전에 먼저 약 드셔야 해요."

엑스레이를 찍어놓고 하는 간호사님 말씀에 처방전 한 장 들고 곧장 나가서 약을 받아다 먹었습니다. 약국에서 병원으로 돌아오는 내내 머리속에선 '수술' 한 단어만 멤돌더랩니다.

'아 드디어 빼긴 빼는구나 근데 아프면 어떻게 하지 아팠다는 후기도 몇 개는 있던데.' 하는 생각에서부터 '아파봐야 뭐 얼마나 아프겠나. 걍 한 번 따끔하면 끝나겄지. 마음 편하게 먹자.' 하고 저 스스로에게 허세를 부리는 생각까지(크크) 생각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기하면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피쟐 들어와서 오늘 올라온 헌법개정 발의 글도 읽고 하는데 안쪽에서 부릅니다.

"윤가람님."

사신의 목소립니다. 들어가 보니 치과 베드(?)를 톡톡 건드리며 앉으랍니다. 앉아서 입 벌리고 있으니 솜으로 왼 쪽 위 아래 사랑니 주변에 마취를 해 주는데 묻더랍니다.

"스케일링 언제 하셨어요?"
"한 번도 안 해 봤는데요."
"그럼 오늘 한 번 하세요. 어차피 사랑니 빼면 주변에 스케일링 해야 하니까 다른 곳도 같이 해 두시는 게 좋아요."
"네. 해 주세요."

이제 와서 아플 것 같다고 뒤로 빼기엔 너무 늦었으니까. 부디 목숨만은 살려주시길 바라며 끄덕끄덕 했습니다. 의자를 완전히 뒤로 눕혀놓고 입 쪽으로만 구멍이 나 있는 천을 제 얼굴에 씌웁니다.

"환자분 아~ 하세요."

입을 벌림과 동시에 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소리가 들립니다. 그게 무려 입 안에서, 이빨을 긁습니다. 스케일링이 뭔지도 모르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미칠 거 같습니다. 온 몸이 경직되고 살짝살짝 식은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소리만 소름끼치는 게 아니라 이빨이 시립니다. 이거 중간에 GG치면 멈춰 주시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 나중엔 그것도 안 들더랩니다. 그냥  깍지낀 손에 힘만 잔뜩 들어가면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저 스스로를 위안하는데 그 소름끼치는 소리가 끝납니다. 한숨을 푹 쉬고 있으니 이번엔 좀 다른, 소름이 덜 끼치는 소리가 들리면서 이빨을 건드리는데 안 아프더군요.

"환자분 입 헹구세요."

진짜 반가운 소리였습니다. 입에서 회색에 파란 색에 무슨 건더기들이 잔뜩 나오는데 이딴 게 입에서 나올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왼 쪽에 마취가 제대로 되었다는 생각에 좀 안심이 되는데 그 상태로 좀 기다리니 의느님께서 오시더군요. 엑스레이 사진을 걸어놓고서 손으로 톡톡 건드리면서 설명하십니다.

"환자분. 사랑니가 매복이긴 한데 뭐, 신경 건드리거나 하는 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아래쪽 사랑니가 기울어져 있어서 빼는 게 좀 아플 수 있기는 한데 그래도 해 봅시다."

그러고선 다시 절 눕히더니 사랑니 주변 잇몸을 마취하십니다. "따끔 할 거에요~" 라는데 따끔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뭘 톡톡 건드리는 느낌 정도랄까? 나쁘지 않습니다. 마취가 끝나고 나니 다시 또 의자를 세우고선 옆 자리 환자들을 돌보시더군요. 다시 또 핸드폰 꺼냅니다. 긴장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피쟐을 들어옵니다. 대기하면서 미처 다 보지 못했던 헌법 개정안 3일차 내용을 또 봅니다.

이 순간만큼 난 겁먹지 않았다. 긴장하지 않았다. 그냥 쿨하게 앉아서 대기하는 거다. 스스로를 세뇌합니다. 아주 잘 먹혀 들어갑니다.

"환자분 등 기대세요. 수술 시작합시다."

의느님이 와서 말씀하시기 직전까지만요.

의자 등받이가 내려가고 덩달아 저도 누움 당합니다. 몸 위에 덮개를 갖다가 대고 얼굴 주변에도 또 덮습니다. 입만 벌리고 또 마취를 하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쿵쾅쿵쾅 바운스바운스 합니다. 추측하기로 심박이 1분당 150은 될 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어금니 쪽으론 완전 얼얼하고 뭘 건드리는 것만 느껴지지 그 외엔 아무런 감각도 없습니다. 다시 또 스스로를 세뇌합니다.

'아파봐야 뭐 을마나 아프겠나 으이? 기냥 잠깐 따금하면 끝나는 거 아이가 으이?'

이번엔 효과가 없습니다. 심장박동 계속 증가합니다. 만약 바이탈사인을 체크했으면 의료진들이 잔뜩 몰려올 겁니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음에 감사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의느님이 말씀하십니다.

"조금 뻐근할거에요~"

드, 드디어 시작인가! 생각이 드는데 입속에서  뭐가 뚝딱뚝딱거립니다. 지이이잉 하고 쉬이이익 하더니 턱턱 합니다. 신기합니다. 소리도 들리고 뭔가 하는 것도 느껴지는데 통증은 전혀 안 느껴집니다. 그냥 의느님이 힘주시는 대로 턱이 움직이는 게 제일 아픕니다. 각오했던 통증이 100이면 느끼는 통증은 1밖에 안 됩니다. 이쯤 되니 치과 오기 전에 폭풍검색하며 봤던 글들 내용이 떠오릅니다. 전혀 안 아픈데 입에서 뭘 하더니 끝났다는 내용들. 심박수가 안정적으로 떨어집니다. 잔뜩 긴장하면서 굳어졌던 몸이 이완됩니다. 으득으득 뭘 뽑고 깨고 하는 소리만 들으면서 생각합니다.

'그냥 빨리 좀 끝났으면.'

다행이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느질하는 게 느껴지고 입을 헹구라고 하십니다. 입에서 핏물이 잔뜩 나오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2년 동안 숙제처럼 느껴지던 게 한 번에 해결된 겁니다. 끝나고 나오면서 간호사님한테 여쭤봤습니다.

"돌아갈 때 제가 직접 운전해도 될까요?"
"네. 아픈 게 문제이긴 한데 크게 상관은 없어요."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아이스팩을 주시는데 그거 하나 받아 들고 차 몰고 돌아왔습니다. 오면서 살~~~짝 잇몸이 쑤시는 게 느껴지긴 했는데 아프진 않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6시간이 지난 지금도 딱 그 정도 통증만 느껴집니다. 아픈 거 전혀 없고 마취도 잘 풀려서 이상한 느낌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홀가분하네요. 사랑니 발치가 이렇게 쉬운 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했을 건데 너무 오랫동안 참은 것 같아서 저 스스로가 대견하면서도 살짝 미련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남은 건 내일 다시 가서 실 빼고 약 받아다가 회복하는 것 정도 뿐인데 이건 꼭 후기로 남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 올립니다.

--

3줄 요약

1. 사랑니 빼러 갔다가 매복 사랑니라는 걸 알게 됨
2. 엄청 아플 줄 알고 폭풍검색하다가 박경준치과를 알게 돼서 예약함
3. 사랑니 빼고 왔는데 하나도 안 아픔. 완전 행복함.

서울경기 지역에 계신 저처럼 사랑니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 박경준 치과 가세요.
짱짱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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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iordd
18/03/22 21:55
수정 아이콘
저도 뺀 곳이네요. 낙성대 쪽 맞죠? 무심하게 약간은 하드코어하게.제가 이빨이 깨져 갔더니 안이 썩었는데 아프지않았냐 하시기에 안아프다라고 하니 꾹 눌러 아프게 만드신 기억도 나네요. 동네의 실력자이시죠.
용자마스터
18/03/22 22:00
수정 아이콘
그게 뺄때는 아픈데 빼고 나서가 지옥이라... 여튼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회복 잘하세요.
굿리치[alt]
18/03/22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몇년전에 울산의 큰 치과에서 매복사랑니 뽑았습니다.
뽑기전에 검색해보니 신경마비 올수도 있고 마취풀린 뒤 통증이 어마어마하다고 했는데
막상 수술이 잘되서 그런지 마취 풀리고 통증이 하나도 없어서 당일날 저녁에 음식섭취하고 했습니다.
수술 후 통증도 케바케인거 같아요
송하나 긔여워
18/03/22 22:27
수정 아이콘
울산러인데 어디인지요? ㅜㅠ 저도 빼야하는데...
굿리치[alt]
18/03/23 21:58
수정 아이콘
ck치과입니다.
산으로오르는 연어
18/03/27 21:10
수정 아이콘
참고해서 한번 방문 해야겠습니다.
소환술사
18/03/22 22:02
수정 아이콘
사랑니에 대해 찾아보면서 조금 기울어져있긴 하지만 매복이 아닌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8/03/22 22:02
수정 아이콘
2시간뒤 마취 풀리시면....
18/03/22 22:04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후련하셨겠네요 크크
실제 일어날 일보다 걱정을 많이 하긴 하셨네요 그만큼 더 행복해지신것 같기도 하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마취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요. 치과의사로서 어렵지 않은 스킬이지만 반복하다보면 기계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지라서요.

후기를 읽어보면 치과의사로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한 것도 아닌데도 환자가 신뢰를 느끼게 만드는 것을 보면 항상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한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Multivitamin
18/03/22 22:07
수정 아이콘
거기 유명하지요. 사랑니 빼려고 예약했는데 2-3주 예약 꽉 찼던 기억이 있네요. 의사걱정은 하는게 아니라지만 사랑니는 빼도 돈 별로 안나온다는데...

그리고 전 마취풀려도 별로 안 아펐는데 염증생겨서 고생했네요. 가글 자주 하세요.
18/03/22 22:10
수정 아이콘
2시간뒤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크크크
18/03/22 22:10
수정 아이콘
전 대학병원에서 뽑았는데 마취 풀리고 아프다고 구르다가 한숨 자니까 괜찮아졌습니다.
대신 사흘동안 어마어마하게 부었습니다. 야구공 물고 있는줄 알았네요.
18/03/22 22:13
수정 아이콘
매복사랑니발치에 스케일링까지 하고 나서 45400원 밖에 안 내는게 참.. 좋은 나라입니다
18/03/22 22:15
수정 아이콘
아래쪽 사랑니가 전부 매복이라서 발치할 때 수술했는데 마취 풀리고나서 처음이 가장 힘든거 같습니다. 그래도 약기운으로 버틸만 하더라구요.

세종시 사시는 분들은 봄빛 치과에서 발치하시면 좋습니다. 그 전에 살던 곳에서 매복 사랑니 뽑을 때는 30분 이상 걸렸는데, 최근에 사랑니 뽑을 때는 출장오신 발치 전문의께서 진짜 5분만에 뽑으시더라구요.
18/03/22 22:16
수정 아이콘
6시간이면...일단 내일 후기 추가바랍니다....
스테비아
18/03/22 22:18
수정 아이콘
안아프다는데 왜 후기만 봐도 무섭죠...ㅠㅠ
라플비
18/03/22 22:23
수정 아이콘
Oh... 매복 사랑니... 안 아프셨다고 하지만 그래도 고생하셨습니다.
무가당
18/03/22 22:24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듣기론 그런 발치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 전공 분야가 있다고 하던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 분야를 전공하신 분이신걸까요?
18/03/22 22:36
수정 아이콘
구강외과(구강악안면외과) 선생님들이 수련과정 3년 내내 사랑니 빼는 것이 외래진료의 대부분이라서(주 업무는 더 큰 수술들 + 입원 환자 관리지만) 아무래도 기본기가 더 좋으시긴 한데, 어차피 다른 전문의들도 군의관 가서 3년동안 사랑니 질리도록 빼기 때문에... 결국은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18/03/22 22:26
수정 아이콘
글쓴님 아직 안아프신거 맞죠? ㅠㅠ
윤가람
18/03/22 22:52
수정 아이콘
아직 안아픕니다!!
개님들 모시고 산책 다녀왔더니 댓글 분위기가.... 흐흐흐
아직 안아프고 앞으로도 안아플 겁니다
--;;;;
근데 좀 무섭네요 아플까봐...;;;;
유늘보
18/03/22 22:29
수정 아이콘
사랑니는 어차피 사람바이사람 의사바이의사라고 알고있습니다..
18/03/22 22:33
수정 아이콘
글쓴 분 지금쯤 아프답니다 이 글 내려주세요
윤가람
18/03/22 22:52
수정 아이콘
아직 안 아픕니다!!!!
방과후티타임
18/03/22 22:36
수정 아이콘
아래쪽 사랑니 째고 뽑으면 의사 실력에 따라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마취풀리면 쑤시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힘내라 진통제!!
쿠키고기
18/03/22 22:36
수정 아이콘
여기도 좋고
신촌역 근처에 한국 사랑니 발치 기록보유자가 있는 사랑니 전문 병원이나
강남역 근처에 사랑니 발치 전문 병원도 좋습니다.
불굴의토스
18/03/22 22:42
수정 아이콘
신촌에 말씀하신데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잎사귀치과인가...뭐 그런 이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거기 상당히 잘뽑습니다. 잇몸 밑에 숨어있었는데 째고 뽑는거 아주 스무스하게 잘 뽑으시더군요 흐흐
윤가람
18/03/22 22:56
수정 아이콘
잎사귀치과도 괜찮은 것 같아서 검색을 쭉 돌려봤는데 안 좋은 얘기들이 좀 있더라고요
대체로 마취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는데 그냥 무시하고 빼버렸더라는.... 완전 공장이라는 얘기들이 주류였습니다.
그거 보고 무서워서 박경준 치과 쪽으로 마음 정했었어요... 크크
쿠키고기
18/03/23 05:0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좀 복잡한 케이스는 강남역 쪽이 나을 수도 있어요.
여기도 서울대 치대, 서울대 구강외과 석-박사학 까지 받은 분이라서 실력은 아주 좋습니다.
저도 좀 복잡한 케이스였는데 꼼꼼히 아주 친절히 잘 해주셨어요. 거의 붓지도 않아서 신기할 정도였죠.
18/03/22 22:38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랑니 4개가 있었는데 첫 사랑니 발치할 때 치과 의원에서 망치로 때리고 깨고 진짜 개고생했고
작년에 다른 사랑니빼려고 치과 의원에서 보고 안된다해서 치과병원 갔다가 거기도 자신없어해서 대학병원가서 당일 입원해서 사랑니뺐는데 진짜 안 아팠어요. 레알 대학병원이 괜히 대학병원이 아닌가싶더라고요.
아이오아이
18/03/22 22:39
수정 아이콘
양쪽 매복인 전 지금 미치겠습니다. 거의 한달에 한번씩 통증이 왔다 사라지고 이미 매복사랑니때문에 그 앞 어금니가 살짝씩 뒤틀리기 시작했지만 도저히 갈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크크크
일단 메모는 해둘게요. 언제갈진모르겠지만...
18/03/22 22:44
수정 아이콘
무조건 하루 빨리 빼는게 답입니다... 난중에 되면 사랑니가 다른치아에게 영향줘서 그 치아까지 뽑게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하드라구여... 그래되면 치료기간이나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돈이 몇배는 더드간다는게... (...)
아이오아이
18/03/22 22:48
수정 아이콘
너무 무서워서... 엑스레이까지 찍고 상담까지 다 받아놓고 지금 거의 1년을 미뤘네요... 조만간 용기내서 가봐야겠...습니다... 으으...
18/03/22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습니다...사랑니는 아니었지만 이빨 썩어서 부러졌는데 엑스레이 찍고 안아프니 뭐...하다가 1년뒤 어느날 자면서 지옥을 맞보고 바로 병원으로 갔으니...당연 돈은 엄청 깨졌고...으으...ㅠㅠ
18/03/23 00:14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매복 사랑니는 건강할때 뽑느냐 버티다가 지옥을 맛보고나서 돈은 돈대로 쓰면서 뽑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18/03/22 22:46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전 첫 사랑니 빼고 마취 풀리니 실톱으로 1cm씩 잇몸을 갈아대는 느낌이라 죽는 줄 알았는데
올키넌
18/03/22 22:47
수정 아이콘
전 뺀 날은 안 아팠는데 빼고난 다음 날부터 일주일동안 아팠습니다. 결국 거즈에 마취제 발라서 꼽고 약 먹고 난리쳤었네요.
라붐솔빈
18/03/22 22:48
수정 아이콘
뽑은 사람도 중요한데, 환자가 젤 중요한지라..
18/03/22 22:51
수정 아이콘
첫 사랑니 뽑을때는 마취풀리고 엄청아파서 다음거 뽑을때는 뽑고 저녁에 진통제 먹으니 좀 괜찮은것 같았어요...둘다 매복사랑니...뽑을때 무슨 공사하느낌이...그래도 뽑을때는 안아프니 큰병원은 맞는갑다 싶기도하고...크크크...
진산월(陳山月)
18/03/22 23:0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도 (옆으로 누워있는) 아랫쪽 사랑니 때문에 좌측 아래쪽 어금니 빠지고 우측 아래쪽 어금니는 일부분이 깨졌는데, 충치도 있고... 치과엘 한 번도 가지 않았네요. 겁나기도 하고 비용도 무서워서(아이들 교정도 해야 해서) ㅠㅠ

솔직히 신뢰가 가는 치과병원을 찾기도 힘들기도 했는데 현재 통증이 없는 상태이기도 하고... 고통이 덜하다면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간증?!! 고맙습니다.
iphone5S
18/03/22 23:09
수정 아이콘
전 사랑니뽑고나서 뭔가가 바닥을 톡톡굴러다니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직도 그게 트라우마입니다 ㅠ 내 이 소리일까봐
[暴風]올킬
18/03/22 23:15
수정 아이콘
건강검진에 치과 체크가 있어 엑스레이 보면 턱 아랫쪽 사랑니가 기울어있어 옆에 어금니가 썩고 있다고 사랑니 뽑아야하는데 신경쪽에 건들수도 있으니 대학병원가라고 한 소리를 3년째 듣고 있습니다 작년말에는 점점 썩는 제 어금니 상태를 보야주면서 가라고 하는데 신경이라는 말때문에.. 검색하면 마비 등 부작용 이야기도 많구.. 참 겁이 납니다. 저도 얼릉 가야하는데..대학병원을 가야하는건지 이리저리 무섭네요
18/03/22 23:56
수정 아이콘
매복 사랑니는 발치가 유일한 해결책인데 늦게 뽑는다고 신경을 안다치는건 아닙니다. 이건 복불복이라....
오히려 사랑니 때문에 생긴 잇몸 염증이 신경까지 퍼져서 더 심각한 상황을 불러올 수 있죠. 사랑니는 무조건 빨리 뽑는게 좋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뽑고나서 더 고통스러우니 그 전에 뽑으시는걸 추천합니다.
[暴風]올킬
18/03/23 00:1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대학병원을가야하나.. 발치잘하는 병원을 알아봐야겠네요
버거킹
18/03/22 23:41
수정 아이콘
잘하시기로 유명한 치과죠.
18/03/23 00:1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혹시 질게의 그글이 제글인가요? 저도 결국 많이 추천해주셨던 박경준치과에서 사랑니 뽑았습니다.
가람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간김에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스케일링이 사랑니 뽑는거보다 5배는 더 아프더라구요
사랑니는 "조금 뻐근할 거에요~" 하신후 응? 언제 뽑지? 하는 순간에 이미 뽑혀 있더라구요..
정말 실력자이신거 같아요.
18/03/23 0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경험상 매복 사랑니는 빨리 제거하는게 몇백만원을 버는 길입니다. 레알..

일단 매복 사랑니는 앞쪽 어금니쪽으로 자라기 때문에 두 치아가 닿으면 그 사이에 음식물이 낄 수 밖에 없습니다. 음식물이 끼면 자연스럽게 충치로 발전하고 치아 옆으로 나는 충치는 금방 신경까지 도달합니다. 어금니의 손상이 적으면 그나마 신경치료로 떼우고 넘어가겠지만 더 심하게 손상되면 어금니를 뽑아야 합니다. 이 상황이 골치아픈건 사랑니와 맞닿아있는 어금니의 충치는 치아의 옆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위에서 보면 전혀 보이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충치의 진행속도도 빨라서 아차하는 순간에 어금니를 잃을 수 있습니다.

어금니가 너무 많이 썩어서 뽑고 나서 방치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냐 하면 위쪽 맞은편에 있는 어금니가 아래쪽 빈공간을 타고 내려옵니다.
아래쪽 치열이 흐트러져서 모든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어집니다 = 음식물이 끼어서 광역 충치
어금니 하나가 없는것 때문에 그쪽으로 씹는게 굉장히 불편해집니다.
어금니를 뽑고 놔두면 잇몸이 내려앉아서 앞쪽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어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고생안하려면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 임플란트는 아시다시피 잇몸뼈에 나사를 박아넣고 인공치아를 장착하는 시술입니다. 엄청 고통스럽죠.

결론은 매복 사랑니를 일찍 뽑으면 사랑니를 뽑는 고통만 받겠지만 이게 무서워서 놔두면 매복 사랑니를 뽑는 고통에 잇몸염증으로 인한 고통 + 어금니를 신경치료 내지는 발치하는 고통에다가 어금니를 뽑았다면 임플란트를 심는 고통까지 세트로 받는겁니다. 치료비가 백단위로 나오는건 덤이구요.
안개곰
18/03/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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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자체는 안아파서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의사가 누르는 압력이 살짝 기분나쁜 정도? 엄살이랑 겁 많은걸로는 어디서든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인데, 마취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아" 소리도 안냈던것 같아요.

드라이 소켓 안오게 조심하세요... 지옥을 경험하게 되실겁니다. 으으
고란고란
18/03/2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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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네개 다 제대로 났고 하나는 충치라 뺐는데 알아보니 사랑니 제대로 난 것도 큰 복이더군요.
뜨와에므와
18/03/2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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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 사랑니 놔두면 충치도 충치고 앞쪽으로 압력이 가해져서 나중에 치열 전체가 망가집니다.
치열이 완전히 고르신 분은 덜하긴 하겠지만 이갈이 할때 앞니쪽이 살짝 틀어져서 나거나
대문니 1개만 일자로 살짝 나와있는 형태의 분들은 다른 치아들이 다 앞으로 달려나오는 걸 가속화하는...

요즘엔 사랑니 뽑은 걸 따로 보관해서 나중에 혹시 임플란트 등을 하게 될때
그 사랑니를 이용해서 제작하는 시스템을 가진 병원도 있더군요.
내부 장기도 아닌데 그 치아성분이 포함된다고 해서 생체친화성을 가지는 의미가 있는 건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나쁠것도 없어보이긴 하던데...
엘제나로
18/03/2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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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랑니가 매복한걸 군대에서 알아서 국군수도병원에서 뺐는데 진짜 괜찮았었네요
원래 튀어나와있던 사랑니가 하나 있어서 사진 찍어보니 매복이 3개가 있어서...
찍고 마취하고 자르고 사랑니 절단해서 뽑아주던데 친절하고 아프지도 않고 입원도 해서 꿀도 좀 빨고 크크크
제랄드
18/03/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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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도 뽑아야 하는데 낙성대면 차로 1시간 거리군요. 그냥 가까운 대학병원 가려고 했는데 간증이 훌륭해서 솔깃하네요.
18/03/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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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매복사랑니 뽑았는데...

그 분은 나무 망치와 나무 끌을 이용해서 뽑는 분이었습니다.
치과가 아니라 목공소에 있었던 기분이었죠.
아니아니
18/03/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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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다 매복이 심했는데 왼쪽은 동네 치과에서 1시간가량 걸려 뽑았고 오른쪽은 신촌의 잎사귀에서 5분 만에 뽑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양쪽 다 경험해봐서 절감하는데 왼쪽 뽑았을 때는 세상에 이보다 고통스러운 건 없다고 느꼈습니다. 수술 자체도 고통스럽지만 그보다는 그 후 보름 동안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서.. 

그리고 몇 년 후에 통증이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오른쪽을 뽑았는데 덜덜 떨면서 심호흡하고 들어가서는 마취하고 기다리다가 긴장돼서 다시 심호흡하다가 역해 가지고 화장실 가서 헛구역질하고..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까 정말로 5분 안에 뽑더군요. 끝났다는 말에 믿어지지 않아서 눈이 땡그래졌습니다. 
수술의 통증에 대해 말하자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같았어요.
그래도 마취 풀리면 아프겠지? 싶었으나 통증이 느껴지자 참 귀여운 통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랑살랑
18/03/23 13:47
수정 아이콘
저도 매복사랑니..
아쉽게도 진짜 오래전이라 이런 세계가 존재하는 지도 몰랐네요.
동네치과 갔더니 매복이라고 대학병원 가라고 해서 대학병원 갔습니다.
저는 워낙 깊게 박혀서 거의 부숴서 깨는 수준이었어요.
의사 얼굴 시뻘게지고 이 뽑는데 힘을 워낙 줘서 당기니 제 상체가 의자에서 다 딸려 올라가 반쯤 일어난 상태.
2주 걸쳐서 한주는 오른쪽 아래위, 그 다음주는 왼쪽 아래위
그래도 두번주는 좀 수월했네요. 하나는 아직 나올랑 말랑한걸 째서 꺼냈는데 '숙성'이 덜된지라 좀 쉽께 뽑혔거든요.
나중에 집에 가서 끙끙 앓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그래도 살은 안 빠지더군요. 이게 제일 속상
좀 일찍 알았으면 저도 이런 탈출기 대신 간증기 쓸 수 있었을 텐데 부럽습니다.
네이버후드
18/03/23 14:40
수정 아이콘
매복이긴 한데 겉으로 들어났으면 뭐 심각한거는 아니네요
저는 양쪽다 아예 안쪽에서만 존재를
쓰마이
18/03/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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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많이아프시다고 연락왔습니다
윤가람
18/03/23 17:55
수정 아이콘
오늘 병원가서 소독하고 왔습니다. 전혀 안아픕니다... 크크
오늘보다 나은 내일
18/03/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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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으시군요.
저도 매복 사랑니를 뺐는데, 저처럼 잇몸 안에서 썩으면 30분간의 혈투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가 튼튼하면, 잇몸을 짼 상태에서 잡아서 바로 뽑을 수 있으나,
썩으면 잡는 힘을 못버티고(이가 깨져버리니..) 입몸을 짼 상태에서 이를 분리 하더라구요. 4조각으로..
(당한 입장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이를 위에서 보았을때 중앙을 기준으로 십자 모양으로 쪼개는?)
좌우 위아래 사랑니를 전부 뽑았는데,
첫번째로 뽑은 사랑니가 이 썩은 사랑니라서..
다른 세개를 뽑을 땐 신세계였습니다.(!) 심지어 시원하기 까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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